안녕하세요. 고라소니입니다.
3일 정도의 빡센 벼락치기 끝에,
10월 26일 토요일, 오늘 처음 공인중개사 시험을 치고 왔는데요.
저는 1차시험만 접수해서 응시하였습니다.
오전 09시까지 정해진 시험장에 입실해서 30분간 안내를 받고
9시반부터 100분간 80문제로 이루어진 공인중개사 1차시험을 응시하게 됩니다.
처음으로 큐넷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기대감에 부풀어 한시간이나 일찍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8시쯤에 용산공고에 도착하였는데요. 교문앞에서 해커스 공인중개사, 에듀윌 공인중개사 그리고 메가랜드 공인중개사가 주는 선물보따리들을 잔뜩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 직전 볼 수 있는 마무리 벼락치기 노트 자료 몇 개와 컴퓨터싸인펜도 들어있고, 물티슈와 간식들도 들어있습니다.
시험 끝나자마자 배고파서 이때 받은 찹쌀모찌랑 밤빵, 자유시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 교실에 24명정도 되는 응시 인원이 시험을 보았는데요. 많은 분들의 책상 위에 카시오 계산기들이 보였습니다.
저는 계산기가 필요한 줄도 모르고 그냥 갔는데 덕분에 오랜만에 두자리수 곱셈과 만단위 뻴셈 그리고 덧셈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부동산학개론은 75점을 획득하였습니다. 부동산학개론은 공부한 것도 없는데 생각보다 잘봤어요. 민법 공부하느라 볼 시간이 없었거든요. 부동산학개론은 모의고사 한회분 정답보고 빠르게 자기전에 문제 읽은게 다였는데 75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대망의 민법! 역시 한마디로 택도 없었습니다.
시험보는 직전까지 이렇게 열심히, 집중적으로 공부를 했던 3일내내 필사적으로 민법 해커스 공인중개사 출제예상문제집을 들여다 보고 있었습니다만....
역시 공부는 미리미리해야합니다 여러분.
가답안으로 채점한 결과 민법및민사특별법 40점을 받았습니다.
수박 겉핥기식이지만 그래도 왠만한 주제까지는 보고 갔는데 너무도 처참한 점수를 받아서 조금 슬픕니다.
열심히 공부한다 쳤는데 3일가지고는 택도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공인중개사가 많이 흔해보이지만, 세상에 쉬운 것 하나 없는것 같아요.
부끄럽지만 이번 공인중개사 1차시험 3일동안 벼락치기해서 도전한 저의 프로젝트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내년도 제31회 2020년도에 치는 공인중개사 시험에서는 1차와 2차를 동시에 붙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미리 미리 공부해서요~.
모두들 공인중개사 응시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추가
2019년 11월 28일 공인중개사 성적이 발표 되었습니다.
총점 57.5점으로 2.5점 차이로 1차 불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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